'학폭 피해자와 합의' 두산 김유성, 1군 선수단 동행...콜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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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피해자와 합의한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유성(21)이 1군 선수단의 대구 원정길에 동행했다.
두산은 25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원정 경기에 김유성을 불렀다.
김유성은 김해고 시절이었던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지만 과거 내동중 시절 학교폭력 이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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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기자= 학교 폭력 피해자와 합의한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유성(21)이 1군 선수단의 대구 원정길에 동행했다.
두산은 25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원정 경기에 김유성을 불렀다. 아직 1군 엔트리 정식 등록은 아니다. 1군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며 현재 몸 상태와 구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승엽 감독은 "원래 등판 날을 보고 있었다. 투수진에 부상도 있어서 상태를 보려고 했는데 오늘(25일) 경기가 취소돼서 내일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유성은 김해고 시절이었던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지만 과거 내동중 시절 학교폭력 이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결국 NC는 1차 지명을 철회했고 김유성은 고려대로 진학했다. 이후 고려대 2학년 때 얼리 드래프트로 2023 신인 드래프트에 다시 참가한 김유성은 두산 베어스의 지명(2라운드 전체 19순위)을 받았다.
입단 후에도 학교 폭력 논란 꼬리표가 따라다녔던 김유성은 최근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다. 이 감독은 "퓨처스에서 있는 선수들 중에 제일 상태가 좋은 편이다. 피해 학생과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김유성도 많은 반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야구를 해야할 타이밍이 아닐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 21일 인터뷰를 통해 2군에서 김유성이 1군에서 통할 정도의 능력이 됐다는 보고가 올라오면 콜업하겠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이 감독은 "2군 코칭스태프의 보고 내용이 좋았다. 1군에서 뛸 수 있는 구위라고 보고 받았다. 피해 학생과 완벽하게 해결하는 게 김유성이 1군에서 뛰는 전제조건이었다"며 "이제는 김유성이 더 좋은 사람, 성숙한 사람, 진정한 프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유성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감독은 김유성이 당장 경기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선수단과 동행하며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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