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올해 라인업도 '다채'…"남들은 안 다루는 소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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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플랫폼이 하지 않는 이야기, 다른 제작사가 다루지 않는 소재. 웨이브는 이런 것들을 하려고 해요."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좋은 드라마들을 비용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웨이브의 성공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국내에서는 낯선 소재와 연출방식을 결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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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김희애·이나영·유승호 등 출사표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이승미 인턴기자 = "다른 플랫폼이 하지 않는 이야기, 다른 제작사가 다루지 않는 소재. 웨이브는 이런 것들을 하려고 해요."
지난해 '약한 영웅 Class 1',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등을 내놓은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웨이브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작품들을 소개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좋은 드라마들을 비용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웨이브의 성공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국내에서는 낯선 소재와 연출방식을 결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작품은 '피의 게임' 시즌2다.
오는 28일 공개 예정인 이 작품은 상금 3억원을 걸고 두뇌와 신체조건을 이용해 게임의 최후 생존자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시즌 2는 앞서 MBC TV에서 방송되고 웨이브에서도 공개됐던 시즌1보다 수위를 높여 웨이브에서만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현정완 PD는 이날 설명회에서 방송 수위가 "시즌1 때와는 달리 엄청나게 셀 것"이라고 귀띔했다. 출연자 덱스도 "지상파에서는 도저히 풀어낼 수 없는 내용들이 담겼다"고 거들었다.
TV에서는 다루기 힘들었던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오리지널 예능 '남의 연애'도 오는 6월 중 시즌2로 돌아온다. 남자들이 한 공간에서 합숙하면서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다.
이나영, 유승호 등을 내세운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들도 준비돼있다.
내달 24일 공개되는 이나영 주연의 '박하경 여행기'는 자극적인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잔잔한 재미를 전하는 힐링 드라마를 표방한 작품이다.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 동안 여행을 떠나는 국어 교사 박하경(이나영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힐링 드라마와는 정 반대선에 있는 심장 쫄깃한 범죄 스릴러 드라마 '거래'도 올 하반기 첫선을 보인다. 우발적으로 동창을 납치한 두 20대 청년의 납치극을 다룬 작품이다.
동창생 납치극에 휘말리게 된 이준성 역을 맡은 배우 유승호는 "언젠가는 이런 날 것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마음속에서 선과 악이 충돌하다 보니 어떤 감정이 맞는지 판단하는 게 어려웠다"며 "캐릭터가 처한 상황 속에서 그냥 느끼는 그대로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 밖에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조진웅, 김희애가 호흡을 맞춘 범죄 영화 '데드맨'이 올 하반기 베일을 벗는다.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 이만재(조진웅)가 1천억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자 진범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하준원 감독은 "소재로 삼은 범죄가 취재하기 힘든 내용이라서 취재와 자료 조사만 5년 정도 걸렸다"고 했다.
그는 "캐스팅 시 원칙 중 하나가 호흡을 맞춰보지 않은 신선한 배우 조합을 찾는 것"이라며 "조진웅 배우는 감정의 깊이를 잘 표현해내는 배우라 나락에 떨어진 주인공 역에 최적이었고, 김희애 배우도 지옥에 떨어진 사람을 이용하는 심 여사 역에 딱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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