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대통령이 일본 편 든 게 아냐", 尹 발언 다시 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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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 관련 발언을 다시 한번 옹호했다.
태 의원은 "원문을 보면 윤 대통령은 먼저 유럽의 국가들이 지난 100년 간 여러 번의 전쟁을 치뤘음에도 지금은 미래를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먼저 짚었다"며 "그 뒤에 한일 간의 관계에서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현재 어떤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우며 무조건 일본인(Japanese)이 한일(our) 간 100년 전의 역사때문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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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매달려 일본에 굴욕적 사과 요구하는게 비현실적이라는 것"
"민주당, 대통령이 일본 편을 든다는 프레임 들고와"
태 의원은 “원문을 보면 윤 대통령은 먼저 유럽의 국가들이 지난 100년 간 여러 번의 전쟁을 치뤘음에도 지금은 미래를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먼저 짚었다”며 “그 뒤에 한일 간의 관계에서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현재 어떤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우며 무조건 일본인(Japanese)이 한일(our) 간 100년 전의 역사때문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말해 일본이 한반도를 침탈한 역사를 무시하자는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양국 협력은 외면한 채 과거에만 매달려 지금의 일본 사람들에게 굴욕적인 사죄를 요구하는 것이 비현실적임을 밝힌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그러면서 태 의원은 “그럼에도 민주당은 대통령이 일본 편을 든다는 프레임을 들고 나와 국민을 오도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또 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했던 발언을 문제삼기도 했다.
태 의원은 윤 대통령 발언을 상세히 볼 때 양국 협력까지 고려한 발언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우리 대통령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고려하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일본의 사죄를 무조건 요구할 수 없다’고 한 발언 취지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자신이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변제 안부터 촉발된 윤 대통령 대일 외교 논란 국면에서 일관되게 대통령을 옹호하고 있다. 논란의 한일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윤 대통령 외교 점수는 5점 만점에 5점”이라며 긍정 일색의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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