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간부, 쿠팡 물류 작업장서 직원 폭행 혐의로 입건

윤현지 2023. 4. 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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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서부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간부가 쿠팡 물류 작업장 내부로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직원들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오늘(25일) 민주노총 택배노조 경기지부장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4일) 밤 9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쿠팡 물류 작업장 앞에서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관계자들을 밀치고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택배노조는 어제(24일) 오전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 일산 등에서 CLS지회 동시 창립대회를 열었는데, 창립대회가 끝나고 조합원들과 용인시 쿠팡 물류 작업장을 찾아 진입을 시도하는 A씨를 CLS 관계자들이 막아서자 일부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고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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