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키워드로 알아보는 한미동맹"… 육군 'MZ 장병' 교육영상 제작

허고운 기자 2023. 4. 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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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찬란한 70년'이란 영상을 만들어 장병 정신전력교육에 활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7분 분량의 이 영상은 동맹 70주년의 상징성에 맞게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한미상호방위조약 △한미연합군사령부 △주한미군 △자유의 방패 △확장억제전략 △대가 없는 자유는 없다(Freedom is not free) 등 7개 키워드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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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ROKA 70초 영화제'·7월 PT 발표대회 개최
한미동맹 체결 70주년을 맞아 육군이 제작한 '한미동맹의 찬란한 70년' 영상자료의 한 장면. 육군 AI 아나운서가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육군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육군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찬란한 70년'이란 영상을 만들어 장병 정신전력교육에 활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7분 분량의 이 영상은 동맹 70주년의 상징성에 맞게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한미상호방위조약 △한미연합군사령부 △주한미군 △자유의 방패 △확장억제전략 △대가 없는 자유는 없다(Freedom is not free) 등 7개 키워드로 구성했다.

육군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MZ세대' 장병들의 성향을 고려해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영상에 도입해 몰입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국방 인트라넷·IPTV는 물론 육군이 개발 중인 'AI 정신전력플랫폼'에도 이를 탑재했다고 전했다.

육군은 부대별로 5월까지 이 영상과 프레젠테이션(PPT) 자료를 활용해 장병들이 한미동맹을 이해하고 심도 깊은 토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육군 제1군단 정민규 소령은 "이번 교육을 통해 70여년간 주한미군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전우라는 사실을 새삼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제3보병사단의 김은혁 일병은 "한미동맹 70주년에 맞게 7개 키워드로 구성된 7분 분량의 영상은 몰입감이 높고 이해하기가 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육군은 올 6월엔 한미동맹을 주제로 한 70초 분량의 영상 콘테스트인 '로카(ROKA) 70초 영화제'를 서울 용산CGV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7월엔 발표 및 퍼포먼스 경연대회인 'PT 챌린지 대회'를 경기도 성남 소재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조석근 육군본부 정신전력문화과장(대령)은 "장병 정신전력교육이 전투형 강군을 위한 핵심과제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교육 및 참여형 콘텐츠를 적극 시행해가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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