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GPT' 이제 못쓰나…오픈AI, 상표권 행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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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OOOGPT' 같은 GPT를 붙인 인공지능(AI) 서비스명을 사용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24일(현지시간) 회사 홈페이지에 자사 AI 모델를 사용한 서비스 명칭 표기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오픈AI는 챗GPT의 API를 사용해 제품을 개발할 경우 '-GPT'를 붙이지 말아달라고 권고했다.
네이버가 내놓을 초거대 AI 기반 검색 서비스 '서치GPT(가칭)'의 최종 서비스명에서도 GPT는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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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Ko-GPT' 등 이름 변경 검토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OOOGPT’ 같은 GPT를 붙인 인공지능(AI) 서비스명을 사용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업계에선 오픈AI가 본격적으로 상표권을 행사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24일(현지시간) 회사 홈페이지에 자사 AI 모델를 사용한 서비스 명칭 표기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오픈AI는 챗GPT의 API를 사용해 제품을 개발할 경우 ‘-GPT’를 붙이지 말아달라고 권고했다. 대신 ‘GPT-4로 구동되는 ~서비스’ 등으로 쓰라는 식이다.
공식 파트너가 아닌 경우에는 ‘헙력했다’ ‘파트너십을 맺었다’ 등의 표현도 사용하지 말라는 규정도 있다.
업계에선 “예정된 수순” “오픈AI라는 회사명이 무색하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페이스북에 “그만큼 (오픈AI의) 사업성이 강해진 것”이라고 적었다.
국내에도 챗GPT API를 활용한 ‘xxxGPT’ 서비스가 범람하는 만큼 영향권에 놓여 있다. 초거대 AI 모델명으로 ‘Ko-GPT’를 써온 카카오도 이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내놓을 초거대 AI 기반 검색 서비스 ‘서치GPT(가칭)’의 최종 서비스명에서도 GPT는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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