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비는 이승엽 아닌 삼성의 편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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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구의 비는 삼성을 응원하는 것이었을까.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대구 방문으로 화제를 모은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
양팀의 시즌 첫 맞대결일 열릴 예정이던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일찍부터 비가 내렸다.
그래도 삼성에게는 반가운 비였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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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그래도 대구의 비는 삼성을 응원하는 것이었을까.
기대가 컸는데, 아쉽게 됐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대구 방문으로 화제를 모은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 허무하게 비로 취소됐다.
양팀의 시즌 첫 맞대결일 열릴 예정이던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일찍부터 비가 내렸다. 경기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비는 그칠줄 몰랐고, 결국 일찌감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은 삼성의 전설 이 감독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은퇴 후 처음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었다. 모든 야구팬, 취재진의 관심이 쏠린 빅매치였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비가 잔칫집에 훼방꾼이 됐다. 물론 26일 경기가 열리겠지만, 아무래도 첫 날 경기가 밀리며 김이 조금은 새버렸다.
그래도 삼성에게는 반가운 비였을 확률이 높다. 삼성은 부담스러운 경기를 앞두고 4연패 중이었다. 반대로 두산은 3연승을 달리던 중이었다. 여기에 5선발 대결이지만 두산쪽에 근소한 우세가 점쳐졌다. 두산 선발 김동주는 이번 시즌 5선발로 낙점돼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훌륭한 투구를 했다. 반대로 삼성 선발로 예고됐던 이재희는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첫 선발 등판을 했지만 4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다.
원정 경기라는 것 말고는 여러모로 두산쪽이 우세한 흐름이었다. 원정의 불리함도 이 감독의 존재로 상쇄될 수 있는 경기였다. 때문에 침체됐던 삼성 입장에서는 하루 쉬어가는 게 훨씬 나을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선발이 바뀐다. 양팀 모두 5선발 투입을 건너뛰고 에이스들을 등판시킨다. 삼성 뷰캐넌, 두산 알칸타라다. 알칸타라가 만만한 투수는 아니지만, 뷰캐넌도 삼성이 가장 믿을 수 있는 검증된 카드기에, 연패 탈출 가능성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다고 보는 게 맞겠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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