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한 송영길 26일이라도 출두 검토…검찰 "일정대로 수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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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탈당하면서 선제 출두를 검토하는 등 검찰 수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당에 탈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송 전 대표는 앞서 22일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며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검찰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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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25일 변호사 선임…檢 "통보하면 협조하길"
(서울=뉴스1) 강수련 이장호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탈당하면서 선제 출두를 검토하는 등 검찰 수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당에 탈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규에 따라 당원자격은 탈당 신고서가 접수된 때부터 소멸한다.
송 전 대표는 앞서 22일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며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검찰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논란을 해결하고 복당하겠다는 마음으로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돈 봉투 의혹' 피의자로 명시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아직 탈당 신청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송 전 대표는 26~27일 검찰에 선제적으로 출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25일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변호사가 검찰과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정이 조율되지 않으면 (출석이) 미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24일 귀국 길에 인천공항에서 "검찰은 주위 사람들 불러 주변을 돌기보다는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당장 조사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일정대로 차근차근 수사하고 있다"며 "조사가 필요한 시기가 되면 통보할 예정이니 그때 협조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검찰은 이날 송 전 대표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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