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군수창고 폭발, 최소 13명 사망…"테러 아닌 합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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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의 군수품 창고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 13명 이상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파키스탄 매체는 전날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스와트밸리의 대테러국 기지 군수품 창고에서 두세차례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소하일 할리드 대테러국 현지 지소장도 "자살폭탄 공격이 아니라 부주의로 인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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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의 군수품 창고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 13명 이상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파키스탄 매체는 전날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스와트밸리의 대테러국 기지 군수품 창고에서 두세차례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폭발로 대테러 관련 경찰 10여명과 건물 인근을 지나던 민간인 2명 등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었고, 50여명이 다쳤다.
탄약 등 무기에 불이 붙으면서 강력한 폭발과 함께 창고 건물은 완전히 무너졌다.
경찰 당국은 당초 이 폭발에 대해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전기 합선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바꿨다.
주 경찰청장 대변인실은 "화재 원인은 대부분 합선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지금까지 조사 결과 외부 공격의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하일 할리드 대테러국 현지 지소장도 "자살폭탄 공격이 아니라 부주의로 인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현재 발루치스탄해방군(BLA), 파키스탄 탈레반(TTP),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세력이 주도하는 테러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1월에는 북서부 페샤와르의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1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지난 2월에는 TTP가 카라치의 경찰서를 습격해 7명이 사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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