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작품으로 돌아온 제1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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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를 맞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다음달 4일부터 열린다.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선섭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우리에게 다가온 소중한 일상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매해 예술의전당에서 관객을 맞아 온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민간 오페라단이 자체 제작한 오페라 작품을 선정해 공연을 올리게 함으로써 민간 오페라단의 성장을 지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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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장 오페라 5편·어린이 오페라 2편 구성
처음으로 대전에서도 지역 공연 선보여
올해로 14회를 맞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다음달 4일부터 열린다.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선섭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우리에게 다가온 소중한 일상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매해 예술의전당에서 관객을 맞아 온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민간 오페라단이 자체 제작한 오페라 작품을 선정해 공연을 올리게 함으로써 민간 오페라단의 성장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의 첫 오프닝 공연인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글로리아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라벨라오페라단의 도니제티의 여왕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로베르토 데브뢰’,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모차르트 ‘돈 조반니’, 국립오페라단의 초청공연인 ‘일 트로바토레’를 선보인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대전에서도 지역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만난다.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대전오페라단의 베리스모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지역 관객에게도 페스티벌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이려 한다”면서 “(대전의 지역 공연이) 페스티벌의 전국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으로는 아트로가 ‘혹부리 할아버지의 노래주머니’와 오페라팩토리의 ‘빨간 모자와 늑대’가 열린다.
페스티벌에서는 2020년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저렴한 가격의 ‘페스티벌석’이 부활한다. 페스티벌석을 이용하는 관객은 정상가의 75% 할인 혜택을 적용한 2만 5000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앞서 라벨라오페라단의 오페라 ‘로베르토 데브뢰’는 다음달 26일 개막 공연을 1만 8000원에 판매해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깜짝 할인’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강호 라벨라오페라단 단장은 “오페라가 어렵다는 이유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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