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재개발원, 한국동물보건사대교협과 교육 협력 MOU 체결

경찰견·반려견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

경찰인재개발원과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동교협)이 25일 오후 동물 보건 관련 교육·연구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정은 수성대 교수, 김민철 경찰견종합훈련센터 교수요원, 이현중 경찰인재개발원 운영지원과장, 이원일 경찰인재개발원 학생과장, 서동현 경찰인재개발원 교무과장, 이종복 부천대 교수, 남궁민 경찰견종합훈련센터 교수요원, 윤서연 대전보건대 교수, 김현주 부천대 교수, 김정연 칼빈대 교수, 박영재 동교협회장, 송병일 경찰인재개발원장, 이수정 연성대 교수, 서명기 계명문화대 교수. /경찰인재개발원 제공

경찰인재개발원과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동교협)이 경찰견 관련 교육·연구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찰인재개발원과 동교협은 25일 오후 2시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본관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송병일 경찰인재개발원장과 박영재 동교협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인재개발원과 동교협은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교육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찰견종합훈련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경찰견·반려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송병일 원장은 “우리나라가 동물보호법이 중요시되고 일선 현장에서 반려동물 관련 민원도 많이 발생하는데 이번에 동교협과 MOU를 맺어서 의미 있다”고 했다. 이어서 “경찰견종합훈련센터에서 양성한 경찰견들의 우수한 능력을 활용하는 단계에서 동교협 교수들의 의견을 전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영재 동교협회장은 “매년 전국에서 1000여명 정도 동물보건사 전문인력이 양성되는데 이 인력들이 지금은 주로 동물병원으로 향하지만 앞으로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찰견 훈련이나 응급처치 등에도 동물보건사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