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빅뱅] AI·HPC 맞춤 서비스… 토털DX 솔루션 강자로

효성인포, DX 데이터 플랫폼 제공
고객 솔루션 연계 구축·운영 지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최근 구축한 DX센터 시즌3 내부 전경.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제공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스토리지 기업의 옷을 벗고 데이터에 강한 토털 DX(디지털 전환) 솔루션·서비스 회사로 변신하고 있다. DX에 필요한 컨설팅부터 솔루션,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시급한 현안을 풀고 경쟁력을 높이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내세우는 방향성은 '데이터 주도적(Data-Driven) 전략을 통한 DX 시장 공략'이다. AI(인공지능), HPC(고성능컴퓨팅),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가로 구성된 DX사업본부를 통해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 유지보수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게 골자다. DX사업본부는 국내외 솔루션·서비스·기술기업들과 손잡고 고객들이 DX의 방향을 그리고 전략을 세우는 단계부터 참여해 방향을 제시하고 해법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DX에 나서지만 그 여정은 만만치 않다. 전통적인 산업 기반에 최신 IT를 더해 시너지를 내려면 DX의 핵심인 데이터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 이 중요하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이뤄지려면 IT워크로드, 아키텍처, 기술 전문 역량까지 IT환경 변화에 맞춘 고려가 필요하다. 또 기업의 모든 의사결정과 프로세스에 데이터가 포함될 수 있도록 데이터 주도적인 방향으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솔루션, HPC 인프라와 관련해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 각 솔루션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고객 IT환경에 최적화된 DX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자체 보유한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데이터레이크, AI·ML(머신러닝), HPC 등 솔루션별 국내외 최고 파트너사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 높은 DX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근에는 AI 서비스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데이터 주도적인 DX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DX센터 시즌3'를 오픈했다. 고객은 DX센터를 통해 단순 제품 소개가 아닌 최신 IT 솔루션과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을 확인하고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도록 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2019년 오픈한 DX센터 시즌1에서 SDDC 및 디지털 코어 현대화, 시즌2에서는 데이터레이크 및 데이터옵스 최적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DX센터 시즌3'에서는 AI·HPC 업무를 위한 '통합 AI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AI·ML옵스 최적화를 통한 기업의 DX 혁신을 지원한다.

기업들이 자사에 적합한 AI를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해 '통합 AI 플랫폼'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통합 AI 플랫폼'은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부터 초고성능 병렬 파일 스토리지, 네트워크, 컨테이너 같은 주요 솔루션을 통합 플랫폼 형태로 제공, AI 프로젝트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산과 데이터 저장을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부터 컨테이너 기반의 GPU 가상화 운영 솔루션까지 갖췄다. 기업들은 AI 시작 단계부터 구축·운영까지 단일 기업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추진할 수 있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혁신으로 나아가려면 기업 스스로가 데이터 주도적인 DNA로 변화해야 한다"며 "DX센터가 고객의 DX 혁신을 위한 중심이 되도록 최상의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했다.팽동현기자 d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