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왕정훈-제네시스 대상 김영수, 코리아 챔피언십 1R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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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대회가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코리아 챔피언십은 DP월드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10년 만에 공동 주관해 열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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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콧 누르고 우승한 메론크와 같은 조
우승 땐 KPGA·DP월드 투어 각각 2년 시드
베테랑 배상문, 국대 조우영 등 韓선수 60명
호이고르 형제, 2승 매킨타이어와 자존심 대결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대회가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코리아 챔피언십은 DP월드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10년 만에 공동 주관해 열리는 대회다. 그전에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개최된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있었다.
코리아 챔피언십은 총상금 200만 달러(약 26억 6000만 원) 규모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34만 달러와 KPGA 투어, DP월드 투어의 2년 시드가 각각 주어진다. 국내에서 열린 DP월드 투어 대회에서 아직 한국인 우승자는 없다. 2009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강성훈이 준우승한 것이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6명의 출전 선수 중 6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그중 왕정훈은 DP월드 투어에서 통산 3승과 2016년 신인왕까지 차지하며 유독 강한 모습이다. 지난해 군 전역 후 올해 투어에서 두 차례 톱 10에 드는 등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에 오른 김영수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DP월드 투어 1년 시드를 받아 DP월드 투어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그는 “첫 우승을 경험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준비했다”며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 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한 고군택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고군택은 대회가 열리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코스 레코드(62타)를 보유할 만큼 이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 편이다. 그는 “코스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면서 “오직 매 라운드 매 홀 최선을 다해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PGA 투어 2승의 배상문도 돋보인다. 그는 KPGA 투어 9승 중 2승(2013·2014년 신한동해오픈)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거뒀다. DP월드 투어에서 활동했던 문경준, 최진호, 이수민과 DP월드 투어 2·3부 투어에서 뛰었던 지난해 한국 오픈 우승자 김민규 등도 정상을 향해 출격한다. 지난주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10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 진기록을 쓴 국가대표 조우영은 추천 선수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 선수 중에는 덴마크의 쌍둥이 선수 니콜라이 호이고르, 라스무스 호이고르와 DP월드 투어 통산 2승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등이 나선다.
27일 1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오전 8시에 10번 홀 출발인 왕정훈, 김영수와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 조가 눈에 띈다. 198㎝ 장신인 메론크는 폴란드인 최초의 DP월드 투어 선수다. 지난해 12월 호주 오픈에서 애덤 스콧(호주)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하는 등 DP월드 투어 2승을 자랑한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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