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거리 유도미사일 요격체계 추진…北 핵·미사일 억제능력 제고

하종민 기자 2023. 4. 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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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Ⅱ 사업과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Block-Ⅲ 사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능력을 제고한다.

이날 심의·의결한 안건은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Ⅱ 사업추진기본전략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Block-Ⅲ 사업추진기본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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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업타당성 조사 거쳐 면밀히 검토할 것"

[서울=뉴시스] L-SAM 발사 장면. 2022.02.28.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Ⅱ 사업과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Block-Ⅲ 사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능력을 제고한다.

제15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는 25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가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의결한 안건은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Ⅱ 사업추진기본전략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Block-Ⅲ 사업추진기본전략이다.

먼저 L-SAM Ⅱ 사업은 기존 L-SAM 유도탄 대비 요격고도가 상향된 고고도 요격유도탄과 공력비행 미사일을 장거리에서 요격 가능한 활공단계 요격유도탄을 확보하는 사업추진기본전략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L-SAM 대비 방어 범위가 약 3배인 '고고도 요격유도탄' 확보 및 북한의 신형미사일에 대한 '활공단계 요격유도탄'을 세계 최초로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2035년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2조7100억원이다.

M-SAM Block-Ⅲ 사업은 북한의 미사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M-SAM Block-Ⅱ 보다 요격성능, 교전능력 등이 향상된 무기를 확보하는 사업추진기본전략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능력을 향상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2034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2조8300억원으로 책정됐다.

방추위는 "방위력개선사업은 이번 사업추진 기본전략 수립 후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필요성·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 추진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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