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성장 겨우 모면 1분기 GDP 0.3% 증가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2023. 4. 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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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0.3% 성장했다. 전 분기(작년 4분기) 역성장의 충격은 극복했지만 분기 기준 0% 초반대 성장을 벗어나지 못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저성장 기조를 끊는 데는 실패했다.

특히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이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1년 동안 성장률을 까먹으며 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3%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0.4%를 기록하며 2년 반 만에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1분기 만에 반등한 것이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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