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식품부 정책간담회 열려…농정 현안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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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서산 AB지구 영농단지 조성 등 농정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청년 농업인 영농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서산 AB지구에 330만㎡ 규모의 영농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에 설명했다.
이어 충남형 ICT(정보통신기술) 축산단지 조성 사업을 농식품부가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국비 755억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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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서산 AB지구 영농단지 조성 등 농정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2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농식품부 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도는 청년 농업인 영농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서산 AB지구에 330만㎡ 규모의 영농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에 설명했다. 영농단지 내에는 10만㎡ 규모의 스마트팜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어 충남형 ICT(정보통신기술) 축산단지 조성 사업을 농식품부가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국비 755억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보령·서천 부사간척지, 당진 석문간척지 등 2곳에 2026년까지 1천9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축사와 분뇨에너지화 시설, 도축장, 가공장 부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공모 선정, 2026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등 총 11가지 농정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남이 농업 강국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며 "농업·농촌을 재구조화하고 시스템을 전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황근 장관은 "현장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시고 필요하다면 틀을 깨서라도 충남에서 시범적으로 먼저 해볼 수 있는 건 해보고자 한다"며 "농촌을 통해 '힘쎈 충남'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화답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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