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상대타율 5할'… kt wiz 문상철, 6번 DH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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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이강철(49)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 우완 선발 안우진(23)을 상대로 문상철(32)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날 키움의 선발투수는 리그 최강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지난해 kt wiz를 상대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5.11로 부진했다.
이강철 감독은 "안우진이 리그 최강의 투수지만 선수마다 상성이 있다. 특히 득점권에서 자신에게 강한 타자를 만나면 심적으로 불편하다. 그래서 출전시켰다"라며 선발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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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 이강철(49)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 우완 선발 안우진(23)을 상대로 문상철(32) 카드를 꺼내들었다.
kt wiz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날 키움의 선발투수는 리그 최강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올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중이다. 뿐만 아니라 탈삼진 39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0으로 이 부분 KBO리그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2관왕(평균자책점, 탈삼진)의 모습을 올해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리그 최고 투수 안우진에게도 어려운 상대는 존재했다. 바로 kt wiz다. 안우진은 지난해 kt wiz를 상대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5.11로 부진했다. 9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kt wiz를 상대로 기록했다.
어떻게 kt wiz는 리그 최강 투수를 이렇게 공략할 수 있었을까. 비결은 바로 '안우진 킬러' 문상철이다. 문상철은 지난해 안우진을 상대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 역시 0.500(6타수 3안타)로 안우진 상대 강세를 보여줬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이강철 감독은 이날 문상철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이강철 감독은 "안우진이 리그 최강의 투수지만 선수마다 상성이 있다. 특히 득점권에서 자신에게 강한 타자를 만나면 심적으로 불편하다. 그래서 출전시켰다"라며 선발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kt wiz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오윤석(2루수)-이상호(3루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엄상백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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