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5관왕’ 이정후의 부진, 키움 홍원기 감독의 믿음은 변치 않는다[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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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본인의 정상궤도로 올라올 것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KT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두고 만나 "(이정후의)타순 변화는 없다. 끝까지 믿고 3번 타자 그대로 믿음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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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김민규기자]“조만간 본인의 정상궤도로 올라올 것이다.”
잔혹한 4월이다. 지난해 ‘타격5관왕’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키움의 간판타자 이정후(25)의 얘기다.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타자로 올라섰지만 올해 17경기에서 타율 0.197(66타수13안타)에 그치며 부진을 겪고 있다. 사령탑은 조만간 정상궤도로 오를 것이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KT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두고 만나 “(이정후의)타순 변화는 없다. 끝까지 믿고 3번 타자 그대로 믿음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타율(0.349)·안타(193)·타점(113)·출루율(0.421)·장타율(0.575)부문에서 1위를 석권하며 ‘타격5관왕’에 더해 리그 MVP로 선정됐다. 여기에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타율 0.429(14타수 6안타)로 활약한데다 올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하면서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았다.
그러나 ‘믿을맨’ 이정후가 시즌 개막 후 극심한 타격 가뭄을 겪고 있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1할 타율’로 부진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시선이다. 오히려 시즌 초반에 이 같은 부진을 겪어 천만다행이라고도 했다. 이날도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전에서 상대 팀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치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8타수 1안타로 다시 주춤했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20경기도 안 했다”며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본인이 잘 헤쳐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만약 시즌 중반에 이런 슬럼프가 온다면 팀과 선수에게 큰 타격이 있었을 것”이라며 “시즌 초반에 슬럼프를 겪고 있는 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내가 어떻게 평가하는 것보다 본인 스스로가 더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큰 이상은 없다. (이)정후도 지금 계속 노력하고 있고 조만간 자신이 원하는 궤도에 올라올 것이라 믿고 있다”며 “본인도 데뷔 후 이런 경험은 처음일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도 다들 이정후가 다시 올라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20경기도 안 했다. 120경기가 더 남았다. 나는 시즌 중반이나 막판에 (부진을)겪는 것보다도 오히려 초반에 겪는 게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그래서 타선 변경도 없다. 팀의 중심이고 타선에서의 역할이 있다. 본인이 스스로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키움은 이날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러셀(유격수)-이형종(우익수)-박주홍(1루수)-김태진(지명타자)-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리그 대표 에이스 안우진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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