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 `AI경리나라` 베트남 버전 `와북스` 현지 출시

팽동현 2023. 4. 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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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그룹은 자사 'AI경리나라'의 베트남 버전인 '와북스(WABOOKS)'를 베트남 현지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와북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기업과 현지기업 대상으로 현지 사업장의 보다 꼼꼼한 매입 증빙 관리를 통해 회사 경비 사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리업무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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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그룹은 자사 'AI경리나라'의 베트남 버전인 '와북스(WABOOKS)'를 베트남 현지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와북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기업과 현지기업 대상으로 현지 사업장의 보다 꼼꼼한 매입 증빙 관리를 통해 회사 경비 사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리업무 솔루션이다.

웹케시그룹에 따르면 베트남은 한국과 달리 법인카드를 사용해도 바로 회사 경비로 인정받지 못한다. 법인카드 사용 시 별도로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하지 않으면 해당 지출은 개인 소득으로 간주돼 연말에 부담하는 세액이 늘어난다.

'와북스'는 이런 경비처리 고충을 반영해 매입증빙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했고,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특성도 반영했다. 외근 시에도 '와북스' 모바일 앱을 통해 영수증을 촬영해 공유할 수 있고, 해당 정보는 사무실에 있는 경리 직원의 '와북스' PC버전에 업데이트된다. 베트남 국세청에서 실시간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불러오므로, 경리 직원은 업데이트된 영수증에 대한 세금계산서가 발행됐는지 바로 확인해 매입증빙처리를 할 수 있다.

'와북스'는 베트남어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국내 기업들의 니즈도 반영했다. 거래처 이름을 검색하면 베트남 정부에 등록된 기업 정보를 불러와 베트남어, 영어로 동시에 입력해준다. 베트남어로 된 거래처 이름·주소 등을 입력하지 못해 베트남 직원들에게 일일이 부탁하고 있다는 현지 국내 기업인들의 고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새로운 거래처에서 매입 세금계산서를 받으면 거래처 이름, 주소, 텍스 코드 등도 자동 저장된다.

'AI경리나라' 대표 기능인 '금융 조회' 기능도 그대로 제공, 베트남 주요 17개 은행의 계좌 입출금 거래내역과 잔액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새로운 입출금 내역이 발생하면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 푸시 알람을 통해 알려준다. 베트남 주요 5개 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계좌 이체 기능도 내달 오픈 예정이다.

상품 라인업은 △매입 증빙 관리에 초점을 둔 '와북스 베이직' △은행 계좌 조회 기능을 추가한 '와북스 플러스' △계좌 이체 기능까지 더한 '와북스 프로' 세 가지로 출시됐다. 이외 부가상품으로 △베트남 현지 급여 시스템을 분석한 '페이롤' △매출 신고 및 관리에 집중한 '세일즈'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매입 증빙 관리'에 특화된 경리 업무 솔루션을 출시하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며 "'와북스'가 베트남 중소기업 경영에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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