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안전 '성적표' 보니…수산자원공단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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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안전관리 심사에서 새만금개발공사가 최하위 등급인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부산 공공기관 중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다음으로 낮은 '미흡' 진단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부산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미흡'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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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1곳만 '매우 미흡' 평가
부산에선 남부발전 등 양호, BPA 등 보통
정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안전관리 심사에서 새만금개발공사가 최하위 등급인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부산 공공기관 중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다음으로 낮은 ‘미흡’ 진단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심사는 공기업 31곳을 비롯해 준정부기관 27곳과 기타공공기관 42곳 등 총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미흡) ▷5등급(매우 미흡)으로 나눠진다.
‘매우 미흡’으로 분류된 공공기관은 새만금개발공사 1곳이었다.
기재부는 “5등급 기관은 안전 전담 조직이 없거나, 있더라도 안전 전문가가 없고 작업 현장의 안전 활동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코레일·대한석탄공사·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산자원공단 등 9개 기관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 코레일은 지난해 잇따른 철도 사고로 국토교통부가 단건 사고 기준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을 보면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자산관리공사은 ‘양호’ 평가를 받았다.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보통’으로 분류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부산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미흡’ 판정을 받았다.
기재부는 “미흡 기관은 조직 구성원의 안전 관리 참여가 부진하고 작업 현장의 안전 활동이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심사 결과(2022년 기준)를 지난해(2021년 기준)와 비교하면 4등급 기관은 26곳에서 9곳으로, 5등급은 3곳에서 1곳으로 줄었다.
4·5등급을 받은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진단 및 자문을 받아야 한다. 경영진과 안전 부서 직원은 안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한 기관은 41곳이었다. 공공기관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고 사망자 수도 2021년 39명에서 지난해 27명으로 12명(30.8%) 감소했다.
다만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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