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으로 1년 넘게 수배 중 '또'…40대 남성 구속

경찰,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검찰 송치

지인 폭행으로 1년 넘게 수배를 받아온 40대 남성이 재차 폭행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도주 등의 우려로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제주시 이도동 삼성혈 인근 야외 공영주차장에서 지인 B씨와 술을 마시다가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다. 이 사건으로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

사건 직후 A씨는 달아났으나, 경찰이 탐문수사 등으로 통해 지난 20일 A씨를 검거했다.

특히 A씨는 2021년 9월 제주시 일도동 동문로터리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또 다른 지인 C씨에게 술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는데 재차 범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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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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