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전 확대에 국가붕괴 우려까지…목숨 건 수단인들 탈출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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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에서 각국의 외교관과 외국인의 철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목숨을 건 수단인들의 피란 행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하늘길과 뱃길을 이용해 수단을 떠난 외국인들과 달리 수단인들은 대부분 육로를 통해 인접국인 차드와 이집트, 남수단 등지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지난 15일 군벌 간 교전이 발발한 이래 수단 서부 다르푸르에서 국경을 넘어 차드로 건너간 수단인은 2만명에 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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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수단에서 각국의 외교관과 외국인의 철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목숨을 건 수단인들의 피란 행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하늘길과 뱃길을 이용해 수단을 떠난 외국인들과 달리 수단인들은 대부분 육로를 통해 인접국인 차드와 이집트, 남수단 등지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지난 15일 군벌 간 교전이 발발한 이래 수단 서부 다르푸르에서 국경을 넘어 차드로 건너간 수단인은 2만명에 달했는데요.
북쪽 국경까지 위험한 육로 이동을 감수하고 이집트로 건너가려는 피란민도 적지 않습니다.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의 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이 이끄는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이 열흘째 이어지면서 수도 하르툼이 유령도시로 변하는 등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수단 분쟁이 내전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면서 국가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칼럼니스트 이샨 타루르의 기고문에 따르면 수단이 군사력을 장악한 실권자 2명의 권력욕에 주변국과 러시아의 이해관계까지 더해지면서 국가 붕괴를 향해 나아갈 조짐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한편, 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24일 밤 12시부터 72시간 동안 휴전에 합의했다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로이터·AFP·RSF 트위터·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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