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첫 영입 '확정적'…레알 마드리드 '최종합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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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특급 유망주' 가브리 베이가(20)를 영입하는 게 '확정적'인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2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베이가를 영입하기로 최종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으로 알려진 4,000만 유로(약 59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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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특급 유망주' 가브리 베이가(20)를 영입하는 게 '확정적'인 분위기다. 셀티비고(스페인)와 '최종합의'에 도달하는 등 이적 절차가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는 보도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2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베이가를 영입하기로 최종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으로 알려진 4,000만 유로(약 59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주축으로 뛰고 있는 토니 크로스(33)와 루카 모드리치(37)가 각각 30대 중반과 40대를 바라보는 데다, 신체 능력이 점점 감퇴하고 있어 세대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순위 영입 대상은 주드 벨링엄(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영입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여러 미드필더를 모니터링하면서 관찰했고, 스페인 내에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베이가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디펜사 센트럴'은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아웃을 발동하는 대신 이적료를 할부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셀타비고와 '최종합의'를 맺었다. 이 과정에서 베이가를 다음 시즌 1년 동안 임대 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베이가는 지난 2020년 셀타비고 1군 데뷔와 동시에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다. 주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스페인 출신답게 기본적으로 패싱력과 발재간, 창의성이 뛰어나다. 여기다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이다. 현지에서는 전천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설명한다.
데뷔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 베이가는 모든 대회에서 각각 6경기(선발 1경기)와 10경기(선발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부터 꾸준한 기회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공식전 31경기(선발 22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렸다.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조만간 스페인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될 것으로 잇따라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예비명단에 깜짝 승선했던 바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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