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부산지부, 질 높은 교육 위한 교사 정원 확보 요구

부산CBS 정민기 기자 2023. 4. 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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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4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 정원을 감축하고 신규 채용 규모도 대폭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전교조부산지부는 25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높은 교육을 위한 교사 정원 확보를 요구했다.

부산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생수를 기준으로 교사 정원을 감축하겠다는 것은 결국 교사 정원에 맞춰 학급수를 제한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도시 과밀학급을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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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학생수 아닌 학급수로 교사 정원 산정해야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선 법제화
전교조부산지부 제공

교육부가 24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 정원을 감축하고 신규 채용 규모도 대폭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전교조부산지부는 25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높은 교육을 위한 교사 정원 확보를 요구했다.

부산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생수를 기준으로 교사 정원을 감축하겠다는 것은 결국 교사 정원에 맞춰 학급수를 제한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도시 과밀학급을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소외 지역의 경우 최소 인원으로 학교를 운영해야 하고 이는 교사를 학생 곁이 아닌 행정 업무로 내몰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부는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교사 정원 감축이라는 단순 논리가 아닌 교사 정원 산정 기준을 학급수로 환원하고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을 법제화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부산지부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유.초.중등 교사 560명을 대상으로 교사 정원 감축에 따른 문제를 설문 조사한 결과 다양한 문제가 나왔다.  

모 고등학교의 경우 한 명의 교사가 여러 학년의 수업을 맡게돼 수업 연구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기간제 교사가 늘어나면서 업무분장에서 정규교사와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 중학교에서는 기간제 교사를 구하지 못해 교사들이 쉬지 못하고 출근하고 있고 모 초등학교에서는 학급수 감축으로 학급당 학생수는 늘어났지만 교사 정원은 감축돼 업무가 과중되고 있다는 등 각종 문제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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