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지역으로 확장"…'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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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오페라단들이 만드는 축제 '제1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5월 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대전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선섭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늘 전국화를 꿈꿔왔다"며 "올해는 지역 관객에게도 페스티벌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해 페스티벌이 전국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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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공연 '갈라 콘서트' 롯데콘서트홀 무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페스티벌석' 부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대표 오페라단들이 만드는 축제 ‘제1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5월 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대전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선섭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늘 전국화를 꿈꿔왔다”며 “올해는 지역 관객에게도 페스티벌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해 페스티벌이 전국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 공연인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들어보면 다 아는, 참 쉬운 오페라’라는 부제 아래 오페라 ‘카르멘’ ‘라 보엠’ ‘리골레토’ ‘세빌리아의 이발사’ ‘토스카’ ‘팔리아치’ 등의 대표적인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모브 아트 컴퍼니(MOV Art Company) 단장 겸 상임지휘자 양진모를 필두로 소프라노 김순영, 박소영, 김은희,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신상근, 최원휘, 바리톤 박정민,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글로리아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라벨라오페라단 ‘로베르토 데브뢰’ △서울오페라앙상블 ‘돈 조반니’ △국립오페라단 ‘일 트로바토레’가 무대에 오른다. 이 중에서 라벨라오페라단 ‘로베트로 데브뢰’는 라벨라오페라단이 2015년부터 선보여온 도니제티 ‘여왕 3부작’ 국내 초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 ‘라 트라비아타’는 1948년 국내에서 최초로 공연한 오페라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을 겸해 관객과 만난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어린이 오페라 2편 △아트로 ‘혹부리 할아버지의 노래주머니’ △오페라팩토리 ‘빨간 모자와 늑대’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 첫 지역공연으로 선보이는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대전오페라단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를 선보인다. 지은주 대전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지역에도 좋은 오폐라단이 많지만 대부분 하향길을 걷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이 좀 더 많아져 전국에 있는 모든 사람이 오페라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20202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페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페스티벌석’을 부활시켰다. 정상가의 약 7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페스티벌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야외분수 팝업 공연’은 오는 5월 13일 토요일 오후 1시 예술의전당 야외 음악분수 앞에서 열린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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