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포티투닷’에 1조원 유상증자
정한국 기자 2023. 4. 25. 17:41
작년 인수한 자회사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율주행 등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인 포티투닷(42dot)에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는 총 1조539억원 규모의 포티투닷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6324억원, 기아가 4215억원을 각각 출자해 각각 490만주와 326만주를 취득한다. 포티투닷 지분 비율은 현대차 55.9%, 기아 37.3%다.
포티투닷은 네이버에서 AI 개발을 총괄했던 송창현 현대차 최고기술책임자가 설립한 회사로, IT기업 출신 개발자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가 포티투닷 지분 73.3%를 4277억원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작년 8월 포티투닷을 인수했다. 이 회사를 중심으로 그룹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부음]박순철 울산시의회 사무처장 부친상
- 한동훈 “李위증교사 단순사건…판사 겁박은 양형가중 사유”
- 내년 경주서 ‘APEC CEO 서밋’… CEO 1000명, 알파벳 b 모양 ‘엄지척' 이유는?
- 연일 완판 행진 카이스트 탈모 샴푸, 단독 구성 특가
- 美국방장관 지명자 헤그세스, 성비위 의혹...‘극단주의’ 문신도 논란
- 잠자던 ‘고래’가 깨어난다... ‘트럼프 랠리'에 움직이는 가상화폐 큰손들
- 독거미 320마리를 배에… 페루서 밀반출하다 걸린 한국인
- 野 3차 정권퇴진 장외집회…이재명 ‘의원직 상실형’에 서울도심 긴장
- 尹·시진핑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가속화"...방한·방중도 제안
- 🌎 ‘수퍼 트럼피즘’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