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월드투어 티켓 매출, 벌써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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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의 대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티켓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콘서트 투어 관객 수를 집계하는 사이트인 미국 투어링데이터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블랙핑크가 26회 진행한 '본 핑크' 공연으로 약 36만6000장의 티켓을 팔아 약 7850만 달러(한화 약 10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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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투어 관객 수를 집계하는 사이트인 미국 투어링데이터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블랙핑크가 26회 진행한 ‘본 핑크’ 공연으로 약 36만6000장의 티켓을 팔아 약 7850만 달러(한화 약 10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투어링데이터는 “블랙핑크가 역사상 가장 많은 투어 수익을 올린 걸그룹으로 등극했다”고도 전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본 핑크’ 투어 포문을 연 이후 북미와 유럽 지역을 돌며 현지 관객과 만났다. 투어링데이터가 발표한 수치는 지난해 진행한 공연에 대한 추정 집계치다. 투어 일정은 8월까지 잡혀 있으며 올해 아시아, 북미 지역에서 35회 진행하는 공연의 수치까지 합하면 블랙핑크가 ‘본 핑크’로 달성하는 티켓 매출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지난 15일과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참여해 절정의 인기를 과시했다. 멤버 지수는 지난달 발표한 솔로곡 ‘꽃’으로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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