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농사 지을 물 들어간다" 전북 영농 시작 알리는 통수식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경천저수지 통수식
대아광역수계 현 저수율 73%…평년 대비 6.3% ↑

(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역 영농 현장에 급수가 본격 시작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25일 오후 전북 완주군 화산면 경천저수지에서 '2023년 전북지역 안전영농기원 통수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김규전 수자원관리이사와 이정문 전북지역본부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한해 농사를 기원했다.

김규전 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농업과 농촌의 역할 변화에 맞춰 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완중 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장은 참가자들에게 올해 급수계획을 보고했다. 대아 광역수계(대아‧경천‧동상 저수지) 현재 저수율은 6900만㎥, 73%로 평년대비 6.3%가 높아 농업 용수 공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지사장은 "차질 없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및 노후 시설물 보수를 실시했다"며 "오는 9월30일까지 지사 물관리상황실을 운영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물관리로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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