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구리 빌라왕' 전세사기 폭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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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이른바 '구리 빌라왕'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와 관련된 공인중개업자만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경찰은 또 A씨와 함께 조직적으로 움직인 부동산 중개업자 수백명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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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수백명 가담…무자본 갭투자 방식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기도 구리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이른바 '구리 빌라왕'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와 관련된 공인중개업자만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오피스텔과 빌라 등 900여채 규모의 건물을 보유 중인 A씨는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금으로 분양 비용과 매매 비용을 치르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로 세입자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A씨와 함께 조직적으로 움직인 부동산 중개업자 수백명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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