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적극적 일본은 미지근...화이트리스트 복귀 '온도 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 다시 올리는 문제를 두고 일본이 거듭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장관은 25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복귀시키는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 자세를 신중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회담 직후에도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해제와 화이트리스트 복귀 등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 다시 올리는 문제를 두고 일본이 거듭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장관은 25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복귀시키는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 자세를 신중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장관은 각의(국무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수출 절차상 우대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결론이 나 있는 것이 아니다. 책임 있는 판단을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이날 일본에서 이틀째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진행했다. 24일 한국 정부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포함시키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한국이 먼저 조치를 취하고 일본의 상응조치를 바란 것이지만, 니시무라 장관은 신중한 자세를 이어간 셈이다. 그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회담 직후에도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해제와 화이트리스트 복귀 등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parisco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뷔·백종원 업고도 고전? '국뽕'이 이제 안 먹히는 이유는
- 출소한 승리 근황…소주병 흔들며 "한국스타일" 활짝
- "생각보다 낮네" 변호인도 당황한 강남 초등생 사망사고 현장검증
- 국민연금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면 가입기간부터 늘리자
- 카니발이 전기차? 주유구에 전선 꽂아둔 불법주차 등장
- "여중생 2명이 마약한 것 같다"...간이검사서 1명 '미세 양성'
- 챗GPT보다 '무서운 놈'이 나타났다... 실리콘밸리도 놀란 오토GPT
- 정치후원금 사용 내역 봤더니... 감툿값·품앗이 후원·이·미용실에 자기계발 비용까지
- 25명 중 20명이 잠자는 고교 교실...AI 교과서가 깨울 수 있을까
- [단독]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검찰 상대로도 압수수색 위법성 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