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음주‧흡연 늘었다…담배피는 사람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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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충남도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25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8∼10월 19세 이상 도민 1만43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평생 5갑(100개비) 이상 흡연을 했거나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흡연율은 전년보다 0.5%p 증가한 20.5%로 집계됐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 있는 사람(월간 음주율)은 57.9%로 전년보다 4%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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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율 0.4%p↑…우울감 경험률·스트레스 인지율은 낮아져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충남도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25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8∼10월 19세 이상 도민 1만43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평생 5갑(100개비) 이상 흡연을 했거나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흡연율은 전년보다 0.5%p 증가한 20.5%로 집계됐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 있는 사람(월간 음주율)은 57.9%로 전년보다 4%p 늘었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신 고위험 음주율 역시 2021년보다 2.7%p 오른 14.2%로 조사됐다.
체질량지수도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비만율)은 32.5%에서 32.9%로 0.4%p 올랐다.
반면 걷기 실천율, 남자 현재 흡연율, 당뇨병 치료율, 우울감 경험률, 스트레스 인지율 등 5개 지표는 개선됐다.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은 전년 대비 7.4%p 증가한 늘어난 44.9%였다.
당뇨병 치료율은 전년 90.9% 대비 1.5%p 높아진 92.4%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보면 서산이 걷기 실천율과 당뇨병 치료율이 52.7%, 99.5%로 가장 높았다.
우울감 경험률과 스트레스 인지율은 각각 0.2%p와 1.6%p 낮아진 7.9%와 25.4%로 집계됐다.
김은숙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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