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내전' 수단 사업 일시 중단…주재원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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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에서 벌어진 내전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지 사업을 임시 철수했다.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외교부에 도움을 받아 현지에 근무 중이던 수단 주재원을 한국으로 철수시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88년부터 수단에 제약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수단 주재원이 정부의 도움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며 "정세가 안정되면 현지에서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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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외교부에 도움을 받아 현지에 근무 중이던 수단 주재원을 한국으로 철수시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현지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수단에선 군벌 간 무력충돌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열흘 새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최소 430여명이 숨지고 3500~370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정부는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우리 교민 28명 전원을 대피시켰다. 이들은 항공편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경유해 서울 공항에 도착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88년부터 수단에 제약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수단 풍토병 관련 특효치료제 합성에 성공한 신풍제약, 현지 파트너와 초기자본금 105만 달러를 합작 투자해 수단에 제약기업을 설립했다.
1994년 수단제약법인은 생산 의약품 1호로 수단 최초의 흡혈충 구충제 '디스토시드'(Distocide)를 생산해 수단 각지에 보급했다. 당시 수단 국민들은 오염된 나일강 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했기 때문에 디스토마로 대표되는 기생충 감염에 특히 취약했다. 해당 의약품은 이후 30년간 수단에서 필수 치료제로 자리 잡으며 '국민의료약'으로 불리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수단 주재원이 정부의 도움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며 "정세가 안정되면 현지에서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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