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0명 찾는 '박정희 공관' 보수지원비 1억5000만원 전액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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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가 '방문객 저조' 등 예산 투입 실효성 논란이 일었던 박정희 사단장 공관 보수 지원비를 전액 삭감했다.
강원도의회는 제3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삭감한 박정희 전 대통령 사단장 공관 보수 지원비 1억5000만원 등 2023년도 강원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5일 의결했다.
강원도는 당초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제5보병사단장 재직했던 당시 양구 하리의 공관을 보수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겠다는 취지로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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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가 ‘방문객 저조’ 등 예산 투입 실효성 논란이 일었던 박정희 사단장 공관 보수 지원비를 전액 삭감했다.
강원도의회는 제3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삭감한 박정희 전 대통령 사단장 공관 보수 지원비 1억5000만원 등 2023년도 강원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5일 의결했다.
강원도는 당초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제5보병사단장 재직했던 당시 양구 하리의 공관을 보수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겠다는 취지로 예산을 편성했다. 강원도와 양구군이 각 1억5000만원씩 총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다.
도비 투입이 불발되면서 양구군은 부족분에 대해 양구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양구군은 지난해 2023년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보수비 5000만원을 마련해놨다.
방문객 저조 등 예산 투입의 실효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이 파악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공관의 총 방문객 수는 162명으로, 연평균 33명 꼴이다.
김용래(강릉·국민의힘) 의원은 본심의에서 “대통령실도 아니고 사단장일 때의 공관”이라며 “연간 방문객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었다.
류인출(원주·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기획행정위 심의에서 “공관 소유는 국방부고, 특별한 콘텐츠가 안 되다보니 사실상 관광객 발길이 끊겼다”며 “장점이 없어서 활용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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