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일반청약 흥행···경쟁률 995대 1[시그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조 7000억 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중소형주 흥행 열차에 올라탔다.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994.8 대 1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앞서 17~18일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1만 8000원으로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조 7000억 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중소형주 흥행 열차에 올라탔다.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994.8 대 1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총 1조 6787억 원이 모였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앞서 17~18일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1만 8000원으로 결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에 국내외 1246개 기관이 참여해 8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일반 청약 성공도 예견됐다.
그간 대부분의 바이오주가 흥행 참패를 면치 못했지만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최근 코스닥 상장에 나섰던 중소형주들의 흥행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마이크로투나노는 이달 18일 끝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636 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청약을 실시한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262.2 대 1), LB인베스트먼트(309960)(1165.75 대 1) 등도 모두 흥행하며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냈다.
2003년 설립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제약사다. 지난해 말 매출액은 약 121억 원으로 전년 대비(약 89억 원) 3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020년 84억 원, 2021년 46억 원, 2022년 37억 원으로 적자 폭이 줄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개발 후보 물질(파이프라인)의 임상·비임상 시험과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원천 플랫폼 기술(FECS·TED)과 8개의 후보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파킨슨병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특허 등록도 마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목표로 세웠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행 간 사이 내 외제차 사라져'…이웃 주민이 몰래 팔았다
- '시어머니 구박에…' 이불로 살해 시도한 며느리, 영장 기각 왜?
- 전 여친 차 부수고 감금·폭행한 30대 男 긴급체포
- 리설주처럼 트위드 차려입은 '평양 누나' 누구?…중국인 관심 폭발
- 360만원 넣어 1440만원 받는다…'청년내일저축' 대상자 모집
-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만취운전' 50대 집유…法 '반성하고 있어'
- '당첨금 25억 어디에 쓸 건가요?' 로또 1등 당첨자들에 물었더니
- '극단선택 시도' 표예림 '부모님 모욕에 충동적으로…법적 대응'
- 3명 살리고 떠난 아기천사…“엄마 지켜준다 했는데” 가족 눈물
- 볼트보다 빨랐다…마라톤 입상자 망신당한 '반전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