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우선협상 대상자 롯데건설…사업 ‘가속’
임시총회가 선임한 조합장 명의로 주택조합 변경인가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는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조합장 부승균·이하 주택조합)이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택조합은 지난 23일 오후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개최한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임시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2천569명 중 1천323명(서면출석 포함)이 참석, 성원이 된 가운데 시공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롯데건설을 선정했다.
조합은 또 이날 상정 4개 안건으로 ▲토지권원확보 동의의 건 ▲조합장 인감 변경의 건 등도 함께 가결(서면결의 포함)했다.
아울러 시공비와 시공조건 등 정밀한 실사와 협의가 진행돼 사업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전임 조합집행부와 비대위에 납부한 ‘선납금 및 후원금 추인의 건’은 부결됐다.
조합 관계자는 “정당한 조합업무가 아닌 부적절한 지출 비용에 대해선 전임 조합집행부를 대상으로 조합원들의 손해배상 청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어 “이번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이제 조합이 사업 정상화는 물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남은 일정에도 총력을 기울여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분담금 등 문제로 주택조합이 갈라지는 등 진통을 겪으며 2년여 동안 지연된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주택건설사업은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에 이르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사우지역주택조합은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 도시개발사업지 6만여평 중 공동주택 용지 3만1천400여평에 2천906세대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한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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