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전체가 별로인데" 퍼디난드, "SON+쿨루셉 컨디션 하락? 인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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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폼 저하를 인정했다.
영국 'HITC'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경기 후 자신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현재 경기력이 좋지 않다. 하지만 구단이 더 문제다. 손흥민이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그 손흥민이 아니고, 쿨루셉스키 역시 토트넘 합류 직후에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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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폼 저하를 인정했다. 하지만 토트넘 훗스퍼 구단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 대패를 당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53)를 유지했고 뉴캐슬, 맨유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5위 토트넘과 4위 뉴캐슬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했다. 다만 뉴캐슬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었기 때문에 토트넘은 무조건 승리해야 향후 순위 경쟁에서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공격진은 변함없이 손흥민, 해리 케인, 쿨루셉스키가 담당했다. 하지만 중원과 수비에는 전술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사용하던 3백이 아닌 4백을 가동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과 함께 파페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실패였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주는 등 경기 시작 21분 만에 5실점을 허용했다. 최종 스코어는 1-6. 토트넘의 리그 4위 진입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당시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선발 4백 수비진과 요리스 골키퍼에게 모두 평점 1점을 줬다. 무려 6실점을 내줬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다. 그렇다고 공격진들이 잘한 건 아니다. 케인이 한 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했을 뿐,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후반에 교체됐다.
영국 'HITC'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경기 후 자신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현재 경기력이 좋지 않다. 하지만 구단이 더 문제다. 손흥민이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그 손흥민이 아니고, 쿨루셉스키 역시 토트넘 합류 직후에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퍼디난드는 "하지만 이런 상황은 이해한다. 그러나 토트넘은 팀 전체적으로 실력이 충분하지 않다. 그리고 자신감도 떨어진 상태다. 토트넘의 스카우트 팀들의 성과는 정말 끔찍하다"고 언급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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