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마켓' 구단의 기적은 계속된다…탬파베이, 개막 홈 14연승→신기록 달성

2023. 4. 25. 17: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개막 홈 14연승을 달리며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1회초 휴스턴에 2점을 허용했다. 카일 터커의 희생플라이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1점 홈런이 나왔다. 하지만 1회말 랜디 아로사레나의 1타점 3루타와 해롤드 라미레스의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휴스턴은 3회초 제레미 페냐의 1점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탬파베이는 3회말 무사 2, 3루에서 아로사레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만루 기회에서 조시 로우의 1타점 적시타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2타점 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역전했다.

이후 탬파베이는 6회말 아이작 파레데스의 1타점 적시타와 7회말 완더 프랑코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는 휴스턴과의 홈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개막 후 홈 1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미국 'MLB.com'은 "현대 야구 시대(1900년 이후) 홈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이다. 2009시즌 LA 다저스의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아로사레나는 "우리의 연승 기록이 계속됐으면 좋겠다. 이것은 우리 팀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스몰마켓'을 대표하는 탬파베이의 기세가 대단하다. 탬파베이는 개막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시작해 워싱턴 내셔널스, 오스클랜드 어슬레틱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모두 꺾으며 13연승을 달렸다. 현대 야구(1900년 이후)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패하며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그들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토론토에 2연패 한 뒤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하며 20승 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