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하면 머리 밀겠다" 소디엑, 글로벌 팬심 사로잡을 열정의 '다국적돌'[종합]

▲ 소디엑. 제공|원쿨잭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다국적 보이그룹 소디엑(XODIAC, 렉스·현식·범수·웨인·씽·다빈·자얀·규민·리오)이 반삭까지 각오할 만큼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소디엑은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소디엑은 한국,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9인조 보이그룹이다. 소디엑은 끝없는 노력과 진취적인 힘으로 스스로의 별자리를 찾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는 팀이다. 첫 글자이자 심볼인 X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처럼 변화무쌍한 모습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 세계관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앞서 이들은 OCJ뉴비스라는 이름으로 프리 데뷔, 음원 '콜링'(CALLING)을 발표하며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식 데뷔를 하게된 소디엑 멤버들은 들뜬 표정으로 무대에 섰다. 렉스는 "데뷔를 꿈꾸며 연습해왔다.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너무 떨리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디엑은 데뷔 전부터 글로벌한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각종 유명 매거진의 러브콜을 받는가 하면, 웨이보 어카운트 페스티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범수는 "멤버 모두 이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랐다. 유명한 시상식에서 함께 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상까지 받게돼 감사했다"면서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 있어서 다양한 국가 팬분들의 지지를 받은 덕이 아닌가 싶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멤버 자얀은 K팝 보이그룹 최초 인도네시아 국적 멤버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얀은 "데뷔하게 돼 기쁘다. 인도네시아에서 K팝 인기가 많다. 저도 예전부터 K팝을 예전부터 좋아해서 가수를 꿈꿨다"고 했다.

프리 데뷔곡 '콜링'은 K팝 가수 최초로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주목받았다. 홍콩 출신 씽은 "평소 홍콩 디즈니랜드에 평소 사람 많은데 그날은 저희끼리 뮤직비디오를 찍으니 색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 소디엑. 제공|원쿨잭소엔터테인먼트

소디엑은 기존 아이돌 그룹과 달리, 매 활동곡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조합의 유닛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멤버들은 "'콜링과 '스로우 어 다이스'로 활동을 시작하고, 이후 수록곡 각 유닛 색다른 모습으로 활동하고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디엑의 올해 목표는 무엇일까. 현식은 "올해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또 음악 프로그램에서 선배님들과 1위를 겨뤄보고 싶다.여러 아이돌의 꿈인 'MAMA' 시상식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소디엑은 여러 K팝 그룹들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렉스, 씽, 범수는 방탄소년단이 롤모델이라며 많은 점들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렉스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은 팀의 정체성 돋보인다. 저희도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다른 가수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씽과 범수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떠올렸다.

리오와 자얀의 롤모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다. 리오는 "무대 위 매력이 넘친다"고 언급했다. 다빈은 세븐틴을 롤모델로 꼽으며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앞서 보여주고 계신 선배님이다. 유닛과 그룹에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며 많은 점들을 배우겠다고 했다.

현식과 규민은 엑소의 백현을 롤모델로 꼽았다. 두 사람은 "닮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음악적으로나 무대 퍼포먼스나 배우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영상을 자주 찾아본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1위 공약도 내걸었다. 장발인 범수는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 머리를 다 밀겠다. 반삭을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 소디엑. 제공|원쿨잭소엔터테인먼트

소디엑은 이날 오후 6시 '스로우 어 다이스'(THROW A DICE)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스로우 어 다이스'는 자신감 넘치는 청년이 목표한 바를 이뤄간다는 콘셉트로 힙합 베이스에 화려한 리듬과 미니멀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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