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간판 손흥민·김민재…소속팀 상황은 극과극?

[앵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가 이르면 이번 주말 이탈리아 프로축구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손흥민의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 대패 이후 감독대행을 또 갈아치워 상반된 분위기인데요.

해외축구 소식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5년 만에 유벤투스 원정 승리를 거둔 리그 선두 나폴리.

풀타임 출장한 김민재는 이번에도 탄탄한 수비로 팀의 1대 0 클린시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승점 78점 고지에 오른 나폴리는 남은 7경기에서 승점 5점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합니다.

상황에 따라 리그 제패 확정은 당장 이번 주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홈으로 리그 14위 살레르니타나를 불러들이는 나폴리는 승리한다면 승점 81점이 됩니다.

다음날 리그 2위 라치오가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면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은 79점에 불과합니다.

이적 첫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의미하는 '스쿠데토' 획득이 유력한 김민재와 달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의 소속팀 상황은 암울합니다.

뉴캐슬 원정에서 1대 6으로 참패한 토트넘은 결국 콘테 감독에 이어 스텔리니 대행 마저 경질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습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 토트넘 전 감독대행 (뉴캐슬 전 직후)>

"무엇보다 많은 분들께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경기력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메이슨 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을 맡았는데,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는 사실상 물 건너갔단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6경기가 남은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뉴캐슬과 두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유에 승점 6점이 뒤진 상황입니다.

이밖에 이강인의 멀티골로 헤타페를 격파한 마요르카는 리그 10위로 올라서며 라리가 강등권에선 벗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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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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