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국제도시 완성" 충북경자청 10주년 '미래비전' 제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25일 개청 10주년을 맞아 '오송 국제도시 완성'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충북경자청은 이날 오송 C&V센터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글로벌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2030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맹경재 청장은 미래비전 보고를 통해 "국제도시 오송은 6개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130여개 바이오기업이 있는 건강한 도시"라며 "기업 창업과 운영에 좋은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단기 과제로는 경제자유구역 추가 확대와 4만 인구 유입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오송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등을 제시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허브공간 도약과 인구 10만 사람 중심 융.복합 문화복지도시, BT.IT 중심 첨단 융복합 인구 30만 자족 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이라는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충북 청주 오송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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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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