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기업 LVMH 시총 5000억 달러 돌파…테슬라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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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기업 LVMH가 유럽 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약 668조 원)를 돌파했다.
LVMH가 곧 세계 시가총액 9위 기업인 테슬라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050억 달러로 LVMH와 불과 50억 달러 차이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가 23% 급락하는 등 주가가 하락 추세에 있어 LVMH의 역전이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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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기업 LVMH가 유럽 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약 668조 원)를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증시에서 LVMH의 주가는 전날보다 0.10%포인트 올라 902유로가 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시가총액을 달러로 환산하면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에 이어 LVMH는 세계 시총 10위 기업이 됐다.
LVMH 주가는 올 들어 32.8%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로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자 중국 매출이 급증하며 1분기(1~3월) 매출이 17%나 오른 덕분이다.
LVMH가 곧 세계 시가총액 9위 기업인 테슬라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050억 달러로 LVMH와 불과 50억 달러 차이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가 23% 급락하는 등 주가가 하락 추세에 있어 LVMH의 역전이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개인 자산(2130억 달러)은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머스크(1640억 달러)를 넘어섰다.
LVMH의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프랑스 증시인 까그 지수 역시 올해 15% 이상 급등해 런던을 제치고 유럽 최대 증권 거래소가 됐다.
카이로=강성휘 특파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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