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치킨값도 오른다… CU·세븐일레븐 인상 ‘최대 25%’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인상된 가운데 가성비를 내세웠던 편의점 치킨값도 오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다음 달 1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 치킨 가격을 최대 12.5% 인상한다.

닭다리와 넓적다리, 매콤넓적다리는 기존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오르고 자이언트통다리는 4000원에서 4500원으로 12.5% 인상된다. 버팔로 봉봉스틱은 7500원에서 7900원으로 5.3% 오른다.

CU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납품가 인상 요청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날 즉석조리 치킨 4종의 가격을 올린다. 프라이드 한 마리 가격은 기존 1만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18.4% 인상되고, 국내산 매콤 통가슴살은 2000원에서 2400원으로 20% 오른다.

옛날 치킨 한 마리는 7900원에서 9900원으로, 국내산 통 반 마리 치킨은 4400원에서 5500원으로 각각 25%가량 오른다.

업계는 이번 인상으로 다른 편의점들도 치킨값을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