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현장] "BTS 닮고 싶어" 5세대 보이그룹 소디엑, 괴물신인 될까(종합)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소디엑 데뷔 쇼케이스
끝없는 노력과 진취적인 힘 추구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9인조 신인 보이그룹 소디엑이 올해의 괴물 신인 자리를 노린다. 데뷔 이전부터 아시아권에서의 수상은 물론, K팝 기대주로 평가받은 만큼 5세대 신인으로 글로벌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글로벌 신예 아이돌그룹 소디엑(자얀 웨인 범수 다빈 씽 규민 리오 렉스 현식)의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소디엑은 다국적에서 인재들로 엄선된 글로벌 신예로 기획한 콘셉트에 따라 그룹의 개념과 색깔이 바뀌는 신개념 아이돌이다. 끝없는 노력과 진취적인 힘으로 스스로의 별자리를 찾아간다는 뜻을 담았다. 

이들의 데뷔곡인 'THROW A DICE'는 자신감 넘치는 청년이 목표에 있어서도 거침없다는 콘셉트를 담아,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결국 목표한 바를 이뤄간다는 내용을 표현한다. 힙합을 베이스로 화려한 리듬과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

이미 프리 데뷔곡으로 소디엑은 예열을 마치기도 했다. 수록곡 'CALLING'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감정을 드러낸 곡으로, 모두 영어 가사로 이뤄진 것이 특징. 이에 대해 소디엑은 "다국적 멤버로 이뤄진 그룹이기 때문에 데뷔 전부터 사랑을 받았는데,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분들도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실제로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웨이보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은 물론, 각종 유명 매거진 촬영을 이어가며 심상치 않은 신인 탄생을 기대케 만드는 상황. 소디엑은 "멤버들도 수상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 유명한 시상식에 함께하게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수상까지 하게돼 감사했다"라고 돌아봤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특히 소디엑은 자신들이 가진 음악적 차별성에 대해 "앞서 공개된 프리 데뷔곡인 'CALLING'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영어 가사로 이뤄진 만큼 글로벌 팬분들을 저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다"라며 "또 앨범 수록곡에 참여하는 멤버들이 유닛 형태로 다양하게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등을 워너비로 꼽기도 했다. 소디엑은 "닮고 싶은 그룹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다. 우리가 나아가야할 정체성과 느끼는 목표성이 돋보이는 그룹"이라고 말했다. 세븐틴에 대해서도 "유닛과 그룹 모두에서 각각 매력과 색깔을 지니고 계신다.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표도 뚜렷하다. 소디엑은 "올해 신인상을 꼭 받아보고 싶고, 음악 방송에서도 다른 선배님들과 1등을 겨뤄보고 싶다. 여러 아이돌들의 꿈인 'MAMA' 무대에도 오르고 싶다"라며 "또 글로벌 멤벌로 구성된 만큼 세계 팬분들이 함께하는 글로벌돌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