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환경단체 '도로 손바닥 접착 시위'로 "베를린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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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환경단체인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 활동가들이 24일 베를린 시내 주요 도로 30여 곳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24일 AFP통신은 기후 활동가들이 오전 출근 시간대 도로 표면에 강력 접착제로 손 등을 붙이는 시위를 벌여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위로 도로가 심하게 막히자, 한 시민이 시위 중인 기후 활동가를 폭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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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환경단체인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 활동가들이 24일 베를린 시내 주요 도로 30여 곳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24일 AFP통신은 기후 활동가들이 오전 출근 시간대 도로 표면에 강력 접착제로 손 등을 붙이는 시위를 벌여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단체는 시위 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정부의 행동을 촉구하며 "베를린을 마비 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지구 기온 상승 폭 1.5도 제한'이라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세부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를 벌였다.
베를린 경찰은 헬기를 동원하고 5백 명을 투입해 도로에 신체 일부가 붙은 기후 활동가 등 2백여 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운동가들을 도로에서 떼어내기 위해 드릴을 이용해 아스팔트를 잘라내는 작업까지 벌였다.
이날 시위로 도로가 심하게 막히자, 한 시민이 시위 중인 기후 활동가를 폭행하기도 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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