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찰서 스토킹 여성 살해한 70대 男 구속 기소

황병서 2023. 4. 25.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한 사찰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은 25일 살인 및 스토킹 처벌법 위반,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된 A(7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26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있는 사찰 학림사 내 식당에서 여성 신도 B(65)씨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살인·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
둔기로 머리 여러 차례 때려 살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의 한 사찰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북부지검은 25일 살인 및 스토킹 처벌법 위반,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된 A(7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26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있는 사찰 학림사 내 식당에서 여성 신도 B(65)씨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거부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일방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고 반복적으로 만남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수년 동안 절에서 봉사를 해왔으나 B씨가 구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범행 직후 “사람을 죽였다”고 경찰에 자수했으며, 지난 3일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자 유족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피해자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