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에 머리 부상' NC 박세혁, 11일 만에 9번·포수로 선발 복귀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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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에레디아(32·SSG 랜더스)의 헛스윙에 머리를 맞아 부상당했던 NC 다이노스 박세혁(33)이 11일 만에 포수 마스크를 쓴다.
강인권 NC 감독은 25일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세혁이 스타팅 라인업에 들어간다. 상태가 괜찮다고 판단해 1군에 등록했다"면서 "다만 타격 감각이 떨어진 것 같아 9번 타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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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감독은 25일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세혁이 스타팅 라인업에 들어간다. 상태가 괜찮다고 판단해 1군에 등록했다"면서 "다만 타격 감각이 떨어진 것 같아 9번 타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NC는 박민우(2루수)-천재환(중견수)-박건우(우익수)-손아섭(지명타자)-김성욱(좌익수)-김주원(유격수)-오영수(1루수)-도태훈(3루수)-박세혁(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에릭 페디(30)다.
박세혁은 지난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 6회말 수비 도중 에레디아의 방망이에 헬멧을 맞았다. 그 즉시 들것에 실려 나갔고 검진 결과 특이 사항은 없었지만, 왼쪽 머리가 2~3cm 찢어져 꿰맸다.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최소 등록 기간인 10일을 채우자마자 1군 엔트리에 등록, 선발 명단에도 복귀했다. 지난 주말 롯데와 3연전에서 두 차례 야간 배팅 훈련을 소화했고 체크 결과 복귀가 결정됐다.
현재 5연패에 빠진 NC로서는 천군만마와 다름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는 두산 베어스로 FA 이적한 양의지의 빈자리를 박세혁으로 메웠다. 12경기 타율 0.263, 2홈런 6타점, OPS 0.754를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팀에 보탬이 됐다.
연패에 대해 강인권 감독은 "선수단에게 별다른 메시지는 주지 않았다. 경기하면서 한 시즌 치르다 보면 어려움이 한 번쯤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젊은 선수들 실책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다들 지난주 있었던 모습은 뒤로 하고 한 시즌의 일부분이라 생각했음 좋겠다. 이번주부터 시즌 초반 모습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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