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토크콘서트 겸한 장학금 전달행사 이채

박동필 기자 2023. 4. 25.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에서 '토크 콘서트'가 가미된 이색 장학급 전달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해시는 25일 오후 김해비즈컨벤션홀에서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 시미래인재장학재단 이시장은 "김해시의 자랑이자 자라나는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를 갖게돼 가슴 뿌듯하다"며 "모쪼록 어린 학생들이 도전정신을 갖고 살아가며 지역과 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75명에게 9억3200만 원....전 장학생들 릴레이 감사 영상 편지도.
홍태용 김해시장 등 참석한 토크콘서트 열려 주목 받기도

경남 김해에서 ‘토크 콘서트’가 가미된 이색 장학급 전달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해시는 25일 오후 김해비즈컨벤션홀에서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재장학재단은 이날 675명에게 9억3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는데, 이는 지난해(568명, 7억1700만 원)보다 107명, 2억1500만 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현종원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시장이 25일 장학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격려하고 있다. 박동필 기자


이날 행사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현종원 재단 이사장, 류명열 시의회 의장, 장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은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열렸다.

현 시미래인재장학재단 이시장은 “김해시의 자랑이자 자라나는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를 갖게돼 가슴 뿌듯하다”며 “모쪼록 어린 학생들이 도전정신을 갖고 살아가며 지역과 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과거장학금을 받았던 인재들의 릴레이 영상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송영준(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씨는 “장학금을 받은 사람은 사회에서 베풀어준 그 뜻을 가슴에 새기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면 원하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한빈(호주 캔버라대 석사과정)씨는 “어려운 때 김해시 장학재단이 저의 손을 덜썩 잡아줘 시련을 이겨내고 벌떡 일어 설 수 있었다. 앞으로 물리치료, 재활분야에서 큰 인재가 되고 싶은 게 꿈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학금 지급 후 토크콘서트 ‘진짜 내 꿈 찾기’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25일 참석자들과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주는 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박동필 기자


토크콘서트에는 홍태용 시장과 스타트업 청년기업가인 ㈜크리스틴컴퍼니 이민봉(38) 대표, 김해복싱실업팀 소속 서민제(20) 선수가 초대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대표는 “어린시절부터 창업했다. 학비 마련위해 학교에서 2번이나 창업을 했다. 신발을 아이템으로 고민한 끝에 사업에 도전해 나름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의사가 되기 전 꿈은 잠수함을 만드는 것이었다. 의료인으로서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꿈을 잃지않으려 노력한 점은 잘 한 일로 판단된다. 현재는 시장으로서 시민 바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애써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