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방미 첫날부터 넷플릭스 3.3조 투자 유치
[앵커]
미국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CEO와 만났습니다.
넷플릭스는 우리나라 콘텐츠에 3조원 넘게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사전 예고 없이 넷플릭스 CEO를 만났습니다.
국빈 숙소인 미국의 영빈관, 블레어하우스로 초청해서입니다.
넷플릭스는 우리나라 콘텐츠에 4년간 25억 달러, 우리돈 3조3,000억원대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한국 진출 후 6년간 투자액의 두배에 달하는 파격적 액수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테드 서랜도스 / 넷플릭스 공동대표> "한국의 제작자들과 경쟁력 있는 작품들 덕분에, 한국 작품들은 이제 전 세계적인 시대정신의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
이번 투자의 배경엔 넷플릭스 측이 오징어게임 같은 K-콘텐츠의 저력을 높이 산 것도 있지만, 대통령실이 석달 전 먼저 투자를 제안하고, 윤대통령이 직접 경영진과 편지를 주고받는 등 '세일즈'를 한 영향도 컸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도 과정을 보고 받으며 적극 관여했다는 설명입니다.
김여사는 이날도 넷플릭스 측에 한국의 신인 배우와 제작자 발굴 등을 당부했습니다.
윤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동포들과도 만났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양국은 첨단 기술과 경제 안보, 확장 억제와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방미 기간, 넷플릭스 뿐 아니라 첨단기술과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굵직한 투자 성과가 이어질 거란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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