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월드뱅크 협력기금 콘퍼런스…가상증강현실 시연

[뉴시스=천안]한국_월드뱅크 협력 기금 설치 10주년 콘퍼런스 모습.(사진=남서울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남서울대학교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월드뱅크 협력기금(KWPF) 설치 10주년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날 남서울대학에 따르면 KWPF는 기획재정부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금융 및 기술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세계은행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5월에 조성됐다.

또한 지난 10여 년 동안 3억 30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고,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과 기술 및 전문성을 활용하여 전 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145개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이번 10주년 콘퍼런스에는 기획재정부 차관, 세계은행 사무총장, 월드뱅크 개발금융 부총재 및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총재 등 KWPF 관계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개회사 및 축사를 했다.

또한, 그동안 KWPF가 지원한 케냐의 은조이아 강 유역의 홍수 예측 및 조기경보 시스템 프로젝트 등 여러 우수 사례에 대한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또 우수한 실적을 낸 KWPF 부서에 대한 시상식과 KWPF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KWPF의 지원을 받아 남서울대학교에서 가상증강현실을 전공하는 동카리브국가기구 유학생 4명이 가상증강현실 장비를 이용, 이번 학기부터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시연했다.

남서울대는 가상증강현실 관련, 학사·석사과정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며 동카리브해 국가와 프랑스의 게이밍 캠퍼스 대학(Gaming Campus) 등 해외의 여러 대학으로부터 교류 협력을 요청을 받고 있다.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의 빈곤 문제 해소를 위해 앞장서 온 세계은행의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가상증강현실 분야와 관련, 우리 대학이 보유한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개발도상국의 기술 및 경제발전을 위해 공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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