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나는전' 선할인율 10%→7% 하향…국비지원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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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화폐 '탐나는전' 선(先)할인율을 기존 10%에서 7%로 하향한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선할인율을 7%로 정하고, 관련 예산 91억원을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정부가 지역화폐 '선할인'을 위한 예산을 제주에 36억원만 배정하면서 할인율을 하향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가맹점 현장 할인예산이 소진되면 곧바로 국비 지원에 따른 7% 선할인 예산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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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화폐 '탐나는전' 선(先)할인율을 기존 10%에서 7%로 하향한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선할인율을 7%로 정하고, 관련 예산 91억원을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정부가 지역화폐 '선할인'을 위한 예산을 제주에 36억원만 배정하면서 할인율을 하향하기로 했다. 2021년 정부가 제주에 지원한 예산은 244억원이었다.
선할인율 10%를 유지할 경우 지방비 부담이 145억원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국비 지원에 따른 선할인 정책과 별도로 자체 추진하는 가맹점 5~10% 할인은 유지한다. 제주도는 지방비를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가맹점 할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가맹점 할인 지원금 100억원 중 70%는 이미 집행됐다. 5~6월 예산 소진에 대비해 1회 추경에 100억원을 추가 반영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가맹점 현장 할인예산이 소진되면 곧바로 국비 지원에 따른 7% 선할인 예산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탐나는전은 2021년 11월 첫 도입 후 1년 만에 누적 발행 3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에는 8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올해에만 500억원 가량 발행돼 이달 초 1조원을 넘겼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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